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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그해 우리는> 하루에 전주 여행 - 전주 드라마 촬영지 6곳

by wowpong 2025. 11. 7.

스물다섯 스물하나 드라마 포스터

📌 목차

  1. 서론 – 전주로 동선을 좁히는 이유
  2. 드라마 요약 –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그 해 우리는>
  3.  희도네 집(크로싱 게스트하우스)
  4.  명진 책 대여점(소리방앗간)
  5.  한벽터널(한벽굴)
  6.  매당(웅이네 식당 무드)
  7.  현대슈퍼(현대수퍼마켇 간판)
  8.  서울철물공업사(고오작가 드로잉 스폿)
  9. 동선 & 예산 – 전주 하루 코스
  10. 사진 포인트 – 각도·빛·포즈 12가지
  11. 마무리 – 오늘 사진이 내일의 일기

1. 서론 – 전주로 동선을 좁히는 이유

여행자는 수능 직후에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 전주는 골목, 한옥, 오래된 간판이 한 구역에 촘촘히 붙어 있어 짧은 동선으로도 드라마의 장면을 충분히 복기할 수 있다. 오늘 코스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그 해 우리는>의 촬영지를 완산구에 집중해 6곳만 고르고, 도보와 버스로 연결했다. 각 장소에는 ‘예쁜 사진’이 잘 나오는 빛·각도·포즈 팁을 붙였고, 하루 예산과 시간표도 함께 정리했다. 여행자는 같은 컷을 복제하지 말고, 오늘의 빛과 표정을 사진에 담으면 된다.

2. 드라마 요약 –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그 해 우리는>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외환위기 직후를 배경으로, 펜싱 유망주 나희도와 몰락한 집안의 청년 백이진이 서로를 응원하며 성장하는 시간을 그린다. 드라마는 큰 사건보다 일상의 온도사이의 거리를 세밀하게 포착한다. 골목과 버스, 작은 슈퍼와 만화방 같은 공간들이 인물의 감정을 대신 말한다. 결말은 달콤하기보다 현실적이지만, 시청자는 그 과정에서 서로의 봄을 지켜본 기억을 얻게 된다.

<그 해 우리는>은 10년 전 교내 다큐로 엮였던 국연수최웅이 다시 카메라 앞에 서며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다. 성인이 된 두 사람은 각자의 상처와 자존심을 안고 재회하고, 전주 골목의 한옥과 간판, 작은 가게의 생활 소품들이 그들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배경이 된다. 드라마는 화려한 고백보다 서툰 사과묵직한 침묵으로 사랑을 묘사한다.

3.  희도네 집(크로싱 게스트하우스) – 첫 만남의 골목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오목대길 5-19

이곳은 극 중 ‘희도네 집’ 외관으로 등장한다. 파란 대문, 낮은 담, 좁은 골목의 리듬이 90년대의 공기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백이진과 나희도가 마주치던 골목의 높낮이(경사)가 프레임에 깊이를 준다.

사진 포인트
• 대문 옆 담장을 리드라인으로 사용해 사선 구도(30~45°).
• 인물은 프레임 1/3 지점, 배경은 문·간판·전봇대 레이어로 깊이감 만들기.
• 오전 순광(9~11시)이 담장 색을 깨끗하게 살린다. 노출 +0.3EV 권장.

4.  명진 책 대여점(소리방앗간) – 만화방 간판 앞에서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학3길 63

간판은 ‘명진 책 대여점’으로 남아 있고, 현재는 영업하지 않는다. 골목과 간판 조합이 레트로한 무드를 완성한다. 바로 앞 좁은 길은 둘의 많은 대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사진 포인트
• 간판을 프레임 상단 1/3, 인물 하프바디로 사선 배치.
• 문틀·창살을 프레임 인 프레임으로 활용하면 ‘장면 같은 컷’ 완성.
• 흐린 날에도 좋다. 색 대비를 낮게(필름 톤) 두면 시대감이 살아난다.

5.  한벽터널(한벽굴) – 숨길을 걷는 청춘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2

한벽터널은 드라마에서 여러 번 오가는 길로 나온다. 아치형 곡선과 벽면 조명이 인물의 실루엣을 또렷하게 만든다. 한옥마을 둘레길을 따라 걷다 만나면 가장 감탄이 난다.

사진 포인트
• 터널 중앙 라인 위 정면 대칭 구도. 수평·수직을 정확히 맞춰라.
• 역광 실루엣으로 보행 컷(버스트 모드) → 자연스러운 보폭 1~2장 선택.
• 야간은 셔터 1/60, ISO 800~1600. 노출 -0.3EV로 조명 번짐 컨트롤.

6.  매당(웅이네 식당 무드) – 마당 있는 한옥의 온도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은행로 20-4

<그 해 우리는>의 가족·식사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한옥 식당. 마당의 여유, 목재와 종이의 질감이 따뜻한 프레임을 만든다. 실제 식사가 가능하니 휴식 겸 방문에 좋다.

사진 포인트
• 툇마루에 앉아 컵/그릇을 무릎 위에 두고 45° 측면.
• 문살 패턴을 배경 반복으로 써서 안정감 확보.
• 해 질 녘 사이드라이트가 목재 결을 가장 예쁘게 살린다.

7.  현대슈퍼(현대수퍼마켇) – 간판의 레트로 타이포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향교길 112

‘현대수퍼마켇’ 간판과 의자, 자전거 소품이 레트로한 장면을 완성한다. 둘의 담담한 대화처럼, 프레임도 과하지 않게 구성하면 더 좋다.

사진 포인트
• 정면 대칭 구도, 인물은 중앙 아래 1/3에 작게 배치 → 간판 강조.
• 디테일 컷: 가격표·자전거 바퀴·플라스틱 의자 질감.
• 밝은 낮에는 -0.3EV로 하늘 디테일을 지키자.

8.  서울철물공업사 – 고오작가의 드로잉 무드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은행로 7-1

간판 타이포와 진열이 인상적인 철물점. 드라마 속 드로잉 장면을 떠올리며 프레임을 조용히 채워보자. 상점 운영 중이므로 촬영은 점원께 간단히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다.

사진 포인트
• 파사드 정면 대칭. 문·간판·쇼윈도의 수직선 정렬.
• 반사 유리 속 거리의 그림자를 함께 담아 ‘겹프레임’ 만들기.
• 실내 디테일은 ISO 800~1600, 노출 +0.3EV 권장.

9. 동선 & 예산 – 전주 하루 코스(도보 중심)

  • 추천 동선(시계 방향) : 한옥마을(한벽터널) → 희도네 집(크로싱 게스트하우스) → 명진 책 대여점(소리방앗간) → 점심 → 현대슈퍼 → 서울철물공업사 → 매당(이른 저녁)
  • 시간표 예시 : 10:00 한벽터널 → 10:40 희도네 집 → 11:20 명진 책 대여점 → 12:30 점심 → 14:00 현대슈퍼 → 14:30 서울철물공업사 → 16:30 매당
  • 예산(1인) : 교통(전주 시내) 3,000~5,000원 / 식음 15,000~25,000원 / 카페·간식 8,000~15,000원 ≈ 약 2.6~4.5만 원
  • 에티켓 : 주택·영업장 앞 촬영 시 사생활·영업 방해 금지. 실내 촬영은 점원 동의 필수.
  • 안전 : 골목 차량·자전거 이동 주의. 야간엔 2인 이상 동행 권장.

10. 사진 포인트 – 각도·빛·포즈 12가지

  1. · 오전 9~11시, 석양 전 1시간은 피부 톤이 가장 예쁘다.
  2. 사선 구도 · 골목·담장·창틀을 30~45°로 비껴 쓰기.
  3. 대칭 구도 · 간판·파사드는 수평·수직을 정확히.
  4. 전경 레이어 · 컵·책·전단지를 앞에 두어 깊이감 만들기.
  5. 역광 실루엣 · 터널·창가에서 노출 -0.3~+0.0EV로 디테일 보존.
  6. 버스트 · 걷는 컷 10장 연사 → 가장 자연스러운 보폭 1~2장 선택.
  7. 클로즈업 · 간판 타이포·문살 패턴·자전거 바퀴 등 디테일 2~3컷.
  8. 의상 톤 · 뉴트럴/파스텔이 한옥·골목과 가장 잘 어울린다.
  9. 화이트밸런스 · 실내는 따뜻하게(+200~400K), 실외는 뉴트럴.
  10. 삼각대 · 미니 삼각대 + 타이머 3초로 흔들림 최소화.
  11. 구성 · 전경/중경/클로즈업 3장 세트로 스토리 만들기.
  12. 보정 · 콘트라스트↓ 채도↓로 90년대 필름 톤 재현.

11. 마무리 – 오늘 사진이 내일의 일기

여행자는 오늘 골목의 소리와 담장의 온도를 사진에 남긴다. 두 드라마가 남긴 장면을 그대로 복제하기보다, 여행자는 자신의 표정과 현재의 빛으로 컷을 다시 쓴다. 전주의 하루는 짧지만 충분하다. 한 컷, 또 한 컷이 모이면 오늘의 일기는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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