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목차
- 서론 – 왜 ‘에밀리 인 파리’ 카페여행인가
- 플레이스 드 레스트라파드 & 라 불랑주리 모데르느
- 카페 드 플로르 – 가장 파리지앵다운 클래식
- 라 메종 로즈(몽마르트) – 분홍 외벽 앞에서
- 테라 네라(= Les Deux Compères 실제 장소)
- 사진 잘 나오는 각도 · 빛 · 포즈 10가지
- 하루 루트 & 예산 가이드(지하철 중심)
- 마무리 – 여행을 사진으로 남기는 법
1. 서론 – 왜 ‘에밀리 인 파리’ 카페여행인가
여행자는 파리에서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드라마 <Emily in Paris>는 파리를 엽서처럼 소비하지 않는다. 드라마는 동네의 작은 광장, 코너의 빵집, 클래식한 카페를 일상처럼 보여준다. 그래서 팬들은 드라마가 찍힌 그 자리에서 앉아 커피를 마시고, 그 자리에서 사진을 남긴다. 이 글은 드라마에 실제로 등장한 카페·빵집·레스토랑(카페처럼 이용 가능)을 한 코스로 묶어, “예쁜 사진”과 “가벼운 동선”과 “핸드폰 촬영 팁”을 함께 제안한다.
2. 플레이스 드 레스트라파드 & 라 불랑주리 모데르느
장소 설명 · 드라마 초반부터 자주 나오는 에밀리의 집 앞 광장이 바로 Place de l’Estrapade다. 광장 모서리에 있는 베이커리 La Boulangerie Moderne은 에밀리가 크루아상과 바게트를 사던 그 가게다. 광장 벤치, 분수, 코너 건물 파사드가 프레임을 완성한다.
사진 포인트
• 광장 벤치에 앉아 빵봉투를 무릎 위에 올리고, 배경으로 코너 건물의 대각선 라인을 넣어라.
• 빵집 간판을 포함해 하프바디 클로즈업으로 촬영하면 드라마 무드가 산다.
• 아침 9~11시의 부드러운 순광이 간판 색과 피부톤을 예쁘게 살린다.
가는 법 · 뤽상부르 공원/판테옹 인근 라탱지구. 메트로 Cardinal Lemoine 또는 Place Monge 역 하차 후 도보 이동.
3. 카페 드 플로르 – 가장 파리지앵다운 클래식
장소 설명 · 생제르맹데프레의 상징, Café de Flore는 드라마 속 파리의 ‘엽서 같은 순간’을 실제로 찍기 좋은 카페다. 외부 테라스의 녹색 차양막, 금빛 로고, 작은 라운드 테이블이 사진을 완성한다. 드라마는 여러 에피소드에서 생제르맹 일대를 배경으로 잡아, 이 카페를 성지로 만들었다.
사진 포인트
• 테라스 라운드 테이블에 앉아 커피잔과 선글라스를 앞에 두고, 로고가 보이도록 사선 구도를 잡아라.
• 차양막 아래에서 로우 앵글로 올려 찍으면 간판과 하늘이 함께 들어와 클래식 무드가 난다.
• 오전 10~11시 또는 석양 전 1시간의 사이드라이트가 얼굴 윤곽을 예쁘게 살린다.
가는 법 · 메트로 Saint-Germain-des-Prés 역 도보 2~3분.
4. 라 메종 로즈(몽마르트) – 분홍 외벽 앞에서
장소 설명 · 몽마르트의 분홍 카페 La Maison Rose는 드라마 속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언덕길 코너에 선 파스텔 핑크 외벽, 초록 셔터, 덩굴 식물이 만들어내는 색의 조합이 압도적이다. 에밀리가 산책하는 몽마르트 장면과 이 카페의 톤은 자연스럽게 겹친다.
사진 포인트
• 맞은편 보행자도로에서 전신샷을 담되, 건물 전체가 들어오도록 24~28mm 광각(스마트폰 0.6~0.7x)으로 찍어라.
• 계단형 언덕을 활용해 피사체를 살짝 높여 찍으면 다리 라인이 길게 나온다.
• 오전 일찍(오픈 전후)에 사람이 적어 배경이 깔끔하다.
가는 법 · 메트로 Lamarck–Caulaincourt 역에서 도보 이동.
5. 테라 네라(= Les Deux Compères 실제 장소)
장소 설명 · 드라마 속 가브리엘의 레스토랑 ‘Les Deux Compères’의 실제 촬영지는 Terra Nera다. 이곳은 레스토랑이지만 낮에는 카페처럼 커피·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붉은 외벽과 창틀, 골목 코너의 파사드가 사진 배경으로 강력하다. 바로 근처가 에밀리의 집 앞 광장(플레이스 드 레스트라파드)이어서 동선이 매우 효율적이다.
사진 포인트
• 붉은 파사드 앞 하프바디를 찍고, 문 위 간판을 프레임 상단 1/3에 배치해 균형을 맞춰라.
• 문틈과 창틀 반사로 도시의 반영을 함께 담으면 드라마적 무드가 생긴다.
• 이 장소는 황금시간대(골든아워)에 붉은색이 더욱 선명하게 나온다.
가는 법 · 라탱지구. 플레이스 드 레스트라파드와 도보 1~2분 거리.
6. 사진 잘 나오는 각도 · 빛 · 포즈 10가지
- 빛 · 오전 9~11시, 해 질 전 1시간을 노려라. 이 시간대가 피부 톤을 살린다.
- 구도 · 간판이 있는 카페는 사선 구도가 안정적이다. 30~45도 각도로 비켜 서라.
- 배경 · 카페 테이블/컵/접시 등 작은 오브제를 전경에 넣어 레이어를 만든다.
- 포즈 · 의자에 반쯤 걸터앉아 커피잔을 들어 올리면 손 라인이 예쁘다.
- 손/디테일 · 커피 위 라떼아트를 탑뷰로 한 컷, 옆광으로 반짝이는 컵 가장자리 한 컷.
- 움직임 · 걷는 연속 사진(버스트 모드) 중 2~3장을 고르면 자연스럽다.
- 색 · 파스텔 톤 옷을 입으면 라 메종 로즈, 붉은 립/블랙 코트는 테라 네라와 어울린다.
- 노출 · 흰 하늘에는 -0.3EV, 실내 역광에는 +0.3EV로 미세 조정하라.
- 초점 · 아이폰은 인물 모드 F2.8~F4, 안드로이드는 포트레이트 강도 30~40 권장.
- 정리 · 같은 장소에서 전경/중경/클로즈업 3장 세트로 묶어 스토리를 만든다.
7. 하루 루트 & 예산 가이드(지하철 중심)
- 루트(도보 중심) : 플레이스 드 레스트라파드 & 불랑주리 → 테라 네라 → 메트로 이동 → 카페 드 플로르 → 메트로 이동 → 라 메종 로즈(몽마르트)
- 시간표 예시 : 09:30 레스트라파드(아침 빵) → 10:30 테라 네라 외관 촬영 → 11:30 생제르맹 이동·점심 → 13:00 카페 드 플로르(카페 타임) → 15:00 몽마르트 이동 → 16:00 라 메종 로즈(골든아워 촬영)
- 예산(1인·카페 중심) : 카페·디저트 35~45€ / 교통(메트로 10회권 Navigo Easy 기준) 16~20€ / 기타 10€ ≈ 약 60~75€
- 드레스코드 팁 : 검정 롱코트·베레모·스카프 조합이 배경 색과 잘 맞는다. 신발은 보도블록 대비가 확실한 색이 사진에 선명하게 나온다.
- 에티켓 : 테라스 촬영 시 다른 손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라. 실내는 점원에게 촬영 가능 여부를 간단히 묻는 것이 좋다.
8. 마무리 – 여행을 사진으로 남기는 법
여행자는 사진으로 하루를 정리한다. 드라마가 남긴 이미지를 그대로 복제하기보다, 여행자는 자신의 색을 한 톤 더 얹어야 한다. 빵 냄새, 스툴의 질감, 차양막의 그림자까지 기록하면, 사진은 엽서를 넘어 하루의 일기가 된다. 다음에 파리를 다시 찾을 때, 그 사진이 가장 빠른 길잡이가 된다.